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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증파 신중히" 오바마 대통령 강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 증강문제를 서둘러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 잭슨빌 해군 비행장에서 미군을 전쟁에 내보내는 '엄중한 결정'에 대해 "절대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아프간 미군 증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면 여러분의 생명을 걸지 않을 것"이라며 "설사 결정을 하더라도 충분한 장비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군 차세대 전투기인 F35기의 대체 엔진개발 지원 예산을 포함한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이번 주에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아프간 전쟁에 대한 안보담당 보좌관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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