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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접종 어쩌나…일부 한인 학부모 부작용 우려

뉴욕·뉴저지 확산세 주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 플루와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일선 의료현장 등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종 플루 접종 고민에 빠졌다. 신종 플루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학생들의 신종 플루 접종 여부를 묻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면서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박모씨는 “한국에서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리는 등 백신의 안전성을 믿기가 어려워 결정을 못하고 있다”며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를 해도 선택 사항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PS60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최모씨는 “23일 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하겠냐는 통지서를 받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도 된다”고 난감해 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91명에 불과해 다른 지역 2000여명에 비해 2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쳤다.

뉴욕시 보건 관리들은 지난 봄에 10~20%의 시민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20~40%가 이 질병에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하면서 이후 이들에게 면역체계가 발달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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