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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추가 파병 거센 공방···여야 격돌, 민주 "신중해야" 공화 "신속해야"

민주ㆍ공화 양당은 25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추가 파병시기 문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양당의 의회 지도자들은 이날 주요 방송사들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내달 7일로 예정된 대선 결선투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아프간을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했으나 병력 증파 등의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집권 민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파병 문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공화당은 신속하게 병력을 증파해야 한다고 맞섰다.

존 카일 공화당 원내부대표는 폭스뉴스에 나와 "우리는 아프간 임무 성공의 열쇠를 쥔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지금 문제의 핵심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너무 지연되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임명한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사령관의 4만명 증파권고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우리가 결정을 계속 미루는 것은 아프간전 전략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미루는 것"이라며 "악화되고 있는 상황은 신속한 결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장은 지난주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해 우유부단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체니의 언급은 도를 지나쳤다"면서 "체니는 어떤 일을 하든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태로 그의 언급은 아주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레빈 위원장은 또 미국이 병력을 증파하기 이전에 아프간에 자체 치안병력이 창설돼야만 아프간 임무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 '질서있는' 파병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러스 파인골드 상원의원은 더 나아가 "이제 아프간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할 때"라고 밝혀 병력증파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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