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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신종 플루 비상사태 선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 플루와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24일 밝혔다.

미국 내 신종 플루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46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밤 비상사태 선포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신종 플루를 막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으며, 의료기관들 역시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공화당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도 오바마 행정부가 신종 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의회에 도움을 요청해 온다며 기꺼이 응하겠다며 초당적 협력 방침을 밝혔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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