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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후보들] ④ 체리힐 시의원 수잔 신 앤굴로…마케팅 전문가, 자원봉사 활발

남부뉴저지 체리힐에서 최초 아시안 여성 시의원에 도전하는 수잔 신 앤굴로(39·민주·사진)후보는 민주당 텃밭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체리힐은 버니 플랫 시장을 비롯 7명의 시의원이 모두 민주당 출신이다. 새로 뽑는 4명의 시의원 자리를 놓고 민주, 공화 후보가 각 4명씩 출마했다.

민주당은 ‘체리힐 민주당’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4명의 민주당 시의원 후보를 동시에 홍보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존 코자인 주지사 등 많은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민주당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앤굴로 후보 외에도 짐 배너·데이빗 플레이셔·재클린 실버 시의원 후보가 공동 공약으로 ▶세금 감면 ▶지역 안정 ▶투명한 정부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번 도전에 대해 “10년 이상 체리힐 주민으로 살면서 누려온 것을 이제 커뮤니티에 돌려줄 때”라고 밝혔다.

체리힐 인구는 약 8만명으로 그는 10%에 달하는 아시안의 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워싱턴 DC의 ‘아시안 아메리칸 액션 펀드’로부터 지지를 끌어낸 바 있다.

현재 체리힐 조닝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남부뉴저지 푸드뱅크에서 활발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윌크스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앤굴로 후보는 제약회사 마케팅 전문가로 일한 경력이 있다.

조진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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