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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병원·한의원 '노인 낙상' 치료 외면···"진료비 잘 안나와"

"넘어져서 허리와 발목이 삐끗했을 때 간단히 치료받을 곳이 없어요."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인들의 낙상 사고〈본지 10월22일자 A-4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척추신경과나 한의원 등에서 '메디케어 환자'를 받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상황에서 척추신경과의 물리치료나 한의원의 침으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갈 곳이 없는 것이다.

LA지역내 척추신경과는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수혜 노인들에 대한 진료비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잦아지면서 아예 메디케어 환자들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김호진 척추신경 전문의는 "메디케어에 전화를 하면 커버는 된다고 하는데 돈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클레임을 하면 프로세싱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가지로 복잡해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메디케어 노인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은선 척추신경의도 "요즘 LA지역의 많은 척추신경병원들이 메디케어 환자들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도 현재 메디케어 환자들은 받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의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남가주한의사협회 남형각 사무국장은 "주정부 메디캘의 경우도 예전에는 한달에 두번정도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커버가 됐는데 이제는 중단됐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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