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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타미플루 태부족, 부모들 불안

다음주부터 전국에 걸쳐 사상 최대 신종플루(H1N1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어린이용 신종플루 치료약 타미플루가 크게 부족,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7세 아들을 둔 한 토론토 부모는 “12곳이상 약국을 찾아갔으나 어린이용 타미플루를 구입하지 못했다”며 “약국들은 광역토론토를 대상으로 곧 약이 공급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들은 “(신종플루가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어린이용 타미플루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국내에 어린이용 타미플루를 공급하는 미시사가 소재 제약사 호프맨-라 로체사측은 “75mg 정량의 성인용 타미플루가 전국에 걸쳐 충분히 공급돼 있다”며 “아삭들은 이 약의 정량을 줄여 어린이에게 처방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온주보건당국은 “성인용 타미플루를 어린이용으로 바꾸는데는 감기물약 오라-스위트에 섞어야 한다”며 “현재 오라-스위트가 크게 부족한 상태로 해당 제약회사가 생산량을 늘리며 공급 확대에 전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주약국협회(OFA)측은 “약국들에게 성인용 타미플루를 어린이용으로 바꾸는 방법을 통고했다”며 “신종플루 감염 어린이들에게 처방을 못해주는 약국을 극히 일부에 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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