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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컷!] 깊어가는 가을 소식

풍성했던 푸른 잎에 가려져

잠시 틈내어 올려본 하늘 마저

볼 수 없었던 지난 여름의 하늘 속으로

어느새 가을은 성큼 찾아와 앙상한 가지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오늘 문득

소음 가득한 도심에서 무심한 시간이

전해놓고 떠나간 가을의 소식을 듣는다.


사진ㆍ글 김 상동 <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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