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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 주식거래 '폭증' 유상증자 막바지에 평소보다 40여배 많아

7500만달러 규모 유상증자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나라은행의 주식이 22일 평소보다 40배 이상 많은 양이 거래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은행 지주사인 나라뱅콥(심볼: NARA)의 주식은 22일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3개월 평균치인 10만5770주보다 44배 가까이 많은 439만9078주가 거래됐다.

증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나라은행의 주식은 90만주나 되는 물량이 두차례나 거래되는 등 대량 거래가 많았다.

반면 지난 19일 장 마감 뒤의 증자 발표 이후 한차례 크게 하락했던 주가는 이같은 거래량에도 3.75% 내리는데 그쳤다. 이같은 움직임은 나라의 증자에 참여하지 못했던 투자기관들과 나라 주식을 처분하고자 했던 투자기관들간의 손바꿈이 크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라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은행 증자에는 당초 목표했던 1000만주보다 2배 이상 많은 청약 주문이 몰렸다.

이들이 신주를 배당받는다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주식 수를 확보하기 힘들어지자 증자 주관사이자 나스닥 시장의 마켓메이커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KBW를 통해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량 매입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 전문가는 "수요가 높은 주식의 청약이 끝나는 단계이니 주식 거래가 느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er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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