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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낙상사고 요·주·의

날씨가 차가워 지면서 노인들이 낙상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추워지면서 몸이 움츠러들어 넘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에게 있어 낙상 사고는 자칫 사망으로도 직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낙상 사고로 집에 오랫동안 누워있게 되면 호흡기 질병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다.

정형외과 및 척추신경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온도가 내려가는 가을.겨울철이 되면 낙상 사고로 인한 노인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아파트의 거주하는 이정숙(76) 씨는 "지난 주말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걸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해 집에 누워있다"며 "새벽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쌀쌀해 손을 주머니에 넣고 계단을 내려오다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나은선 척추신경의는 "노인들은 운동신경이나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쉽게 넘어질 수 있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경직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녹내장.백내장 등 눈 건강 이상이나 저혈압 복용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균형 장애 현기증 등의 병도 낙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전문가들은 ▷칼슘 및 비타민D 식품 섭취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착용 ▷가벼운 스트레칭 필수 ▷실내에서 물기제거 ▷걸려 넘어질만한 물건 치우기 등을 조언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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