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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인출 수수료 내렸다지만 숨어있는 수수료 여전히 많다

카드 밸런스 트랜스퍼
캐시어드밴스 등 합치면
연 100달러 넘을 수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최근 초과인출 (Overdraft)과 관련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나섰다. 의회에서까지 나설 정도로 과다한 수수료에 대한 엄청난 비난 때문이다. 그렇지만 포브스는 이처럼 겉에 드러난 초과인출 수수료 말고도 은행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눈여겨볼 수수료 항목은 아직 많다고 최근 보도했다.

수십센트씩 알게 모르게 부과되는 각종 수수료 항목을 다 따지면 연평균 100달러는 쉽게 넘을 수 있는데 대다수 항목들이 제대로 공시되지 않아 알기 어렵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다음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눈 잘 뜨고 살펴봐야할 데빗 크레딧 카드 수수료 항목들이다.

▷계좌 잔고유지= 요즘 수수료없는 체킹계좌 상품이 대세지만 이같은 프리체킹 상품은 수표 사용등에 있어서 제약이 따르는게 보통이다. 그렇지 않는 체킹계좌 상품은 일반적으로 일정 수준의 잔고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요구 잔고 이하로 떨어질때마다 8달러씩 부과하는 체킹 상품도 있다.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렉 맥브라이드 분석가는 "유지 가능한 잔고 수준을 먼저 파악한 후 적합한 계좌를 여는게 좋다"며 "가능한 잔고 수준에 따라서 일정 금액을 차라리 세이빙스 계좌를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TM 수수료= 타은행 ATM 사용시 부과된다. 만약 다른 은행을 사용하면서 뱅크오브 아메리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우선 3달러를 내야한다. 물론 인출시 ATM 화면에 수수료 부과를 알려준다. 여기에 내가 쓰는 은행이더라도 타은행 ATM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또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렇게 합하면 타은행 ATM 한번 사용시 5달러까지 낼 수 있다.



▷밸런스 트랜스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홍보 우편물 가운데 하나가 크레딧 카드 밸런스 트랜스퍼다. 자세히 살펴보면 3% 요즘은 5%의 수수료가 보통이다. 이자율이 3~5%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면 말짱 헛일 오히려 더 손해볼 수도 있다. 트랜스퍼 수수료는 이자와는 별개로 부과되므로 이자율 낮은 크레딧 카드로 옮길때는 꼭 확인해봐야 한다.

▷캐시 어드밴스= 크레딧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뽑는 경우 만만치 않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보통 밸런스 트랜스퍼와 비슷한 3~5% 정도다. 일반 카드사용보다 높은 이자율이 부과되는 것도 동반된다. 또한 그레이스 피리어도 (grace period)도 적용되지 않는다.

▷외화 환산 수수료= 해외 여행시 환전의 번거로움없이 크레딧 또는 데빗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보통 은행들은 이와 같은 해외 사용금액에 대해 3%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찰스 슈왑 캐피탈 원과 같은 카드사들은 1% 정도의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며 해외 현금인출시 역시 은행마다 수수료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보고 사용하는게 좋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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