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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교정 사기 조심

"모든 크레딧 문제 100% 교정" 유혹한
2개 업체에 본보기로 거액 벌금 부과

크레딧 카드빚 주택 모기지 등으로 인한 크레딧 때문에 골치 아픈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나쁜 기록은 삭제시키면서 크레딧을 빠르게 교정해주겠다"며 유혹하는 업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연방공정거래위원회 (FTC)가 이런 곳 2개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FT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우드랜드 힐스 소재 석세스풀 크레딧 서비스사는 광고를 통해 "파산이든 연체든 크레딧 관련 문제를 100% 고쳐준다. 금액에 관계없이 얼마나 오래됐는지에 상관없이 나쁜 기록을 모두 없애주겠다"며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이 업체를 찾은 고객들은 우선 3000~4000달러의 수수료를 먼저 내야했으며 수수료를 받은 후에는 고객을 위해서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FTC는 밝혔다. 심지어 고객들은 연락 한번 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며 어렵사리 연락이 돼도 이런 저런 변명만 늘어놓고 환불도 거절당했다. 이 회사는 FTC에 의해 83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당했다.



FTC는 또한 텍사스에 거주하면서 복수의 크레딧 복구 업체를 운영하던 개인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주로 파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크레딧 리포트 기록을 청소해 점수를 올려준다"고 광고했다. 광고를 보고 찾아온 고개들에게 1150달러까지 수수료를 먼저 받고 역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들은 FTC와 250만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

FTC의 앤 르지언 변호사는 "신속하게 크레딧을 복구해준다는 말은 조심해야 한다"며 "광고에 나오는 방법은 합법적이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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