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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인단체, 제임스 강(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후원 '밀물'

테니스·마라톤 클럽 등서 후원금 전달
노인연합회·합창단등 10개 단체도 지지

세리토스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강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투표일에 가까워질수록 한인단체들의 지지와 후원이 밀려들면서 선거본부도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세리토스 테니스 클럽(회장 이우근)과 마라톤클럽 이지러너스(회장 김명환)가 정기모임을 갖고 제임스 강 후보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밖에 중부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양승호) 무궁화합창단(단장 한정순)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헨리 박) 세리토스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김도원) 등 10여 개 단체들이 제임스 강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만나는 많인 한인들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큰 힘을 얻고 있고 또한 감사하다"면서 "유력 후보들의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해 판세가 초반 불리했지만 지금은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후보는 지난 5월 교육위원 출마 결심을 밝힌 데 이어 6월10일 세리토스 길목식당에서 공식적인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시설정비 예산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예산으로 전용 ▷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교육을 의무화 ▷자녀교육 프로그램에 학부모 참여 독려 ▷한국어 상담인력 성인학교 배치 등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7월 후보 등록 이후 세리토스 노워크 아티샤 등을 돌며 1000여 한인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현재 집중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타인종 가정 3000가구 중 절반이 넘는 2000가구 방문을 마친 상태다.

9월12일부터는 지지자와 함께 700여 개의 잔디밭 홍보판(론 사인)을 투표구내에 설치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편투표 신청 독려에 나섰다.

이달 초부터는 유권자 가정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와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강 후보측은 27일 마감되는 우편투표와 관련 선거관리국의 투표용지 발송 실수가 한인들의 투표 참여에 혼란을 초래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 후보는 "투표일까지 2주도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제껏 해 온대로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 한인들의 저력과 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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