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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권 시대…확 달라진 위상! 국회의원 앞다퉈 LA행

올들어 방문 크게 늘어…54명 다녀가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가 열리면서 LA한인사회를 방문한 국회의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해외에서 한인들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고 유권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의 업무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LA를 방문한 국회의원 수는 54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8년(43명)과 2007년(3월~12월.43명)에 비하면 크게 늘은 것이다. 아직 4분기(10월~12월)가 남은 것을 감안하면 의원들의 방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LA방문도 줄을 이었다. 올해(1월~9월말) 차관급 이상 인사들의 LA 방문 건수도 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의 경우 20건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고위 공직자들의 공무상 방문도 증가한 것이다.



총영사관 한 관계자는 "비공식 방문과 정부 실무자들의 방문까지 합치면 LA를 찾는 인사들의 수는 훨씬 더 많은 편"이라며 "재외국민 참정권이 통과되자 미주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늘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처럼 국회의원 및 고위 공직자들의 LA방문 급증 현상으로 인해 한인단체간의 편가르기 줄서기 힘겨루기 등의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 방문 의원.공직자와 평소 가까운 단체나 인사들이 '장막'을 쌓거나 '따로 노는' 일도 잦다. 지난 18일 LA를 방문했던 국정감사단 의원들을 위한 총영사 주최 만찬에서도 일부 단체장들이 제외돼 논란이 인 바 있다.

LA총영사관 올 예산 260만달러…문화원은 58만여달러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이 올해 한국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260만달러인 것으로 18일 업무보고에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8년(220만여 달러) 2007년(164만여 달러)보다 예산규모가 더욱 늘어난 것이다.

예산항목 중 영수액의 대부분은 인건비와 운영비였다.

공관에서 재량에 따라 쓸 수 있는 외교활동비는 6만4200달러였다. 집행액은 9월말까지 243만7800여 달러를 써 92%를 지출했다. 잔액은 16만1600여 달러다.

LA한국문화원의 경우 올해 정부예산 수령액은 58만700여 달러 LA한국교육원은 16만9200여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LA총영사관의 올해 9월말까지의 민원처리 건수는 총 3만3557건으로 이중 사증(비자) 발급관련은 2605건(2008년:6368건) 영사관ID는 807건(2008년:2207건)으로 나타났다.

민원담당 이인용 영사는 "무비자 시행후 체류기간이 30일에서 90일로 연장 되면서 사증발급이 자연적으로 줄어들었다"며 "영사관 ID의 경우도 유학생들이 많이 필요할 텐데 학생증이나 대체 ID가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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