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7000만달러 유상증자
나라은행이 7000만달러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이 은행 지주사인 나라뱅콥(심볼:NARA)은 투자은행(IB) '키프 브루옛 & 우즈'(KBW)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총 7000만달러를 증자한다고 19일 증시 마감 뒤 발표했다. 이번 증자는 나라뱅콥이 발행하는 신주 전체를 KBW가 인수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나라는 7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KBW를 통해 판매하며 KBW는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금액이 이를 초과할 경우 증자 규모를 15%(1050만달러)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나라 측은 이번 증자 목적을 운영자금 은행 영업 지원 내부 성장 인수합병 자본비율 유지 등이라고 밝혔다.
나라는 지난달 18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일괄신고서(Shelf Registration)를 제출하며 증자 관련 등록 절차를 미리 준비해 둔 바 있다.
증자 금액 7000만달러는 지난달 SEC를 통해 신고한 1억5000만달러의 46.7% 규모이다.
염승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