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1차전 이모저모…다저스 맥코트 구단주 부부 '별거'
○…LA 다저스 프랭크 맥코트 다저스 구단주 부부가 15일 필리스와의 챔프 1차전에 앞서 별거 소식을 밝혔다. 맥코트 부부는 이날 별거 소식을 언론에 전하며 "프라이버시가 존중받기를 원하다"고 밝혔다.이혼까지는 갈 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올 시즌 중 존 무어스 구단주가 아내인 베키 무어스와 이혼으로 결국 매각됐고 팀 성적도 바닥으로 곤두박질한 바 있어 큰 경기를 치를 다저스 구단으로선 싱숭생숭할 수 밖에 없는 악재다.
○…"박찬호는 나의 코리안 아들이다." 타미 라소다 다저스 부사장이 박찬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소다는 "찬호는 나의 'Korean son(한국인 아들)이다.
지금은 필리스에 있지만 나는 그를 영원히 다저선수로 기억할 것"이라며 지금도 박찬호가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을 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때 박찬호로부터 자주 전화가 온다는 라소다는 "그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한다. 물론 다저스가 이겨야겠지만 찬호도 이곳 한인팬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다저스타디움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경기장으로 기록됐다.
다저스타디움은 지난 1963년 10월5일 월드시리즈 3차전으로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이후 이날까지 총 107개의 포스트시즌 게임을 가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의 106경기 기록을 앞질렀다.
구 양키스타디움이 322경기로 이 부문 역대 1위이고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가 146경기로 2위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홈구장인 오클랜드 알라미다 카운티 콜로시엄이 100경기로 뒤를 잇고 있다.
○…10대 소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TV 프로그램인 '해나 몬태나' 주인공 마일리 사이러스의 아버지이자 컨트리 수퍼스타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이날 내셔널 앤섬을 열창해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90년대 히트곡'Achy Breaky Heart'로 스타덤에 올랐던 사이러스가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다저스타디움 외야에 대형 성조기가 펄럭이며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저스타디움=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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