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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링크 참사, 3000만달러 배상

2005년 190명의 사상자를 낸 글렌데일 메트로링크 열차 충돌 사고의 유가족들이 3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14일 피해소송을 제기했던 변호인단에 따르면 당시 사고에 대해 메트로링크측과 총 3000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1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당한 당시 사고는 후안 마누엘 알바레즈(29)가 메트로링크 선로에 자신의 SUV 차량을 주차함에 따라 발생했다.

당시 사고의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제임스 투티노의 유가족 피해소송을 책임지고 있는 제롬 링글러 변호사는 "끔찍한 체험을 해야만 했던 유가족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링크와 유가족들은 그간 사고의 책임여부가 어디에 있는지를 놓고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메트로링크측은 사고의 책임을 전적으로 알바레즈에게 밀었으며 유가족들은 기관사가 차량을 보고도 제때 제동을 걸지 않았다며 메트로링크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주장해 왔다. 현재 알바레즈는 11건의 일급살인 혐의에 대해 모두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이번 합의는 사고와 관련된 모든 소송에 대한 합의가 아닌 사망자 배상소송 11건 가운데 9건 상해자 배상소송 16건 가운데 12건에 대한 것이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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