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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소년 풍선 타고 실종 '해프닝'···집 창고에서 발견돼

15일 집에서 만든 풍선 기구를 타고 7000피트 하늘로 올라갔던 6세 소년 실종 사건은 결국 착각에 따른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15일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거주하는 리처드 힌의 집에서 발생했다. 집에 묶어놓은 20피트 길이의 대형 헬륨 풍선의 줄이 풀리며 풍선 아래 바구니 속에 타고 있던 아들 팰콘(6)이 공중으로 떠올라 90분동안 하늘에 머물렀다는 것.

특히 동생이 아침에 팰콘이 바구니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하며 풍선 기구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군 헬기까지 동원됐다. 그리고 이 모습은 2시간 동안 TV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돔 형태의 이 풍선 기구는 집에서 12마일 떨어진 킨스버그에 추락했지만 안에서 팰콘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래리머 카운티 경찰국은 기구에 구멍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곧 소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팰콘은 결국 집 창고의 박스 안에서 발견됐다. 아예 기구에 타지도 않았던 것. 결국 2시간동안 군과 경찰이 동원된 수색 작전은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한편 팰콘의 부모는 지난해 10월 ABC의 리얼리티쇼 '와이프 스와프'에 출연한 적도 있는 '태풍 추적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인 풍선 기구가 관측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형 기자 leed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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