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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에 병원들도 비상…'어린이들 문병출입 금지'

16세 이하 출입 통제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 사태가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병원과 주요 어린이 병원들이 16세 이하의 청소년과 아동들에 대해 내주부터 문병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지역의 일부 어린이 병원들도 최근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아동들이 병문안을 위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병원들의 방문 통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병원 측은 청소년들이 신종플루에 걸릴 위험이 높고 비교적 감염 기간이 길기 때문에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의 병문안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출입 통제 조치는‘플루 시즌’이 끝나는 내년 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탠퍼드 병원은 “출입통제 조치는 일종의 예방적 조치며 입원 및 외래 환자와 의료진 등 병원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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