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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 돌리다 신종 플루 옮길라…대학 등 자제 당부

'키스도 조심해야'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르는 신종 플루로 인해 대학가 음주 문화도 바뀔 전망이다.

많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비어 퐁’(beer pong: 공을 컵에 넣으면 상대방이 벌주를 마심) 등과 같은 게임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짐 터너 대학보건협회장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술집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리화나 파이프나 담배도 돌려가면서 피워서는 안 되고 여러 사람과 키스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렌슬리어폴리텍은 최근 웹사이트에 ‘알코올이 독감을 이긴다’는 루머를 반박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떠돌아다니는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하고 예방하지도 못한다”고 게재했다.



뉴욕대(NYU)에서도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속속 생겨나 학생들의 생활 습관이 서서히 바뀌고 있는 추세다. 벤자민 코헨(20)은 “작은 새니타이저를 얼마 전부터 갖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패티 차오(21)는 “아직도 비어 퐁 게임을 즐기지만 신종 플루 감염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 브루클린 교구는 성찬식 때 와인잔을 돌려 쓰는 것을 금지하고, ‘평화의 인사’ 시간에 신자들끼리 악수하지 않을 것을 권했다.

이용복 인턴기자 lyb868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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