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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이의 주식 이야기] 4분기 증시 투자 전략

러셀 이/웰스파고증권 투자관리 수석부사장

미국의 500대 기업을 나타내는 S&P500 지수 기준으로 현재 증시는 지난 3월 최저점 대비 약 60% 상승하며 지칠줄 모른는 상승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부터 대두되었던 단기 조정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작은 하락세에도 더욱 강한 상승장을 동반하며 증시 전반에 걸친 고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1년만에 분기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지난 3분기 장세가 월가의 기대치 보다 건실하게 발표된 2분기 기업 수익률 결과에서 시작하였듯이 지난주 부터 시작된 3분기 기업 수익률 결과가 4분기 및 년말 증시의 등락을 결정할 것이다.

월가의 기대치를 대체적으로 초과 달성한 지난 2분기 기업 수익률 결과는 기업들의 직원 감원과 구조 조정등의 비용 절감을 통한 결과 였다. 그러나 단순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률 개선보다는 시장 수요 회복을 기초로 한 매출액 증가 및 개선된 향후 전망치 발표등이 4분기 주가 흐름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시장은 S&P 500 기업들 기준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23% 의 기업 수익률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3분기 기업 수익률 발표의 시작을 알린 Alcoa 의 수익률 발표에서도 보듯이 (월가의 적자 예상 대비 흑자 발표) 곳곳에서 수요 개선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또한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지난 9월달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월 대비 감소 하였지만 국제 소매업체 연맹에서 발표한 지난 9월달 주요 소매업체 판매량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 하면서 경기 침체로 움츠러진 소비 심리가 년말 쇼핑 시즌을 고비로 개선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현재 시장에는 여전히 엄청난 자금이 역사상 최저의 금리 수준에서 현금의 형태로 있기 때문에 풍부한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 즉 증시 회복 및 상승과 함께 현금성 자금의 증시 유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는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논리로 인해 당분간 지속적인 증시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높아져 가는 실업률 상업용 부동산 부실 증가 인플레이션의 우려등 산재한 문제들이 많지만 이미 알려진 문제들로 증시에 어느정도 반영 되어 있다고 본다. 즉 눈에 보이는 뱀에 물리는 사람은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뱀이 문제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경기 회복을 지나치게 늦춘다던가 증시의 발목을 잡지 않는한 현재의 상승장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편으론 증시가 8개월째 쉬지 않고 상승한 탓에 다소 지친감이 역력하며 최근들어 낮은 거래량 속에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단기 조정에 취약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어 가는 경제 지표 및 기업 수익률 수준을 예상해 볼때 조정의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듯 하며 투자 자금중 높은 현금 비중을 유지하였던 투자자들에게는 시장 재진입의 구매 기회로 활용할수 있겠다.

이러한 거시점 관점을 기초로 다음주에는 산업 부분별 투자 전략을 살표보겠으며 좀더 자세한 투자 전략을 듣기 원하시는 분들은 필자가 다음주 LA 에서 여는 (10월 22일과 24일) "불안정한 증시에서의 투자 전략" 설명회에 참석 하시기를 권한다.

▷문의: (310) 265-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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