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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개혁 유례없는 의견일치'…오바마 의회에 마무리작업 촉구

내일 건보헙안 표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건강보험 개혁을 지지하는 “유례없는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면서 미 의회의 마무리 작업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주례연설을 통해 “건보개혁의 마지막 날들을 향해 접근해 나가는 가운데 진정하고 의미 있는 건보개혁을 미국민에게 가져다주려는 역사적 운동이 이번 주 세를 얻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화당 출신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및 밥 돌, 빌 프리스트 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 정권에서 보건장관을 지낸 루이 설리번, 토미 톰슨 등을 거명하면서 이들 모두가 건강보험 개혁을 지지하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뛰어난 지도자들은 건강보험 개혁이 민주당의 문제나 공화당 문제가 아닌 해결이 되어야 할 미국의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미 상원 재무위원회가 그동안 계류중이던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을 오는 13일 실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나도 상원 본회의에서 건강보험의 개혁 필요성에 대해 44차례나 말했다”면서 “하지만 세금 증가, 더 큰 정부는 개혁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공화당은 또 이날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보다 더 악화되는 해법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는 의회에서 이런 문제를 막을 의무가 있다”고 건보개혁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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