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 함께 돕자" 타인종 몰려
나성영락교회 주최 '나눔축제' 5000여명 몰려
나성영락교회가 주최한 나눔축제에 50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행사엔 이 교회 교인들을 비롯한 한인은 물론 인근 라틴계 중국계 주민들도 대거 몰려 다인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일과 11일 이틀간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길에 위치한 이 교회 앞마당에서 'Road to Recovery: 회복'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경기 침체로 움츠러든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각종 공연무대와 먹거리 장터 파머스 마켓 의류 및 생활용품 판매 부스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이웃사랑의 기쁨은 물론 다양한 즐거움도 선사했다.
교회측은 이번 나눔축제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실직자 가정이나 남편을 잃은 소방관 가족 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18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림형천 담임목사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한 오늘의 축제가 정성스런 사랑의 손길이 돼 지역 사회의 아픔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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