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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냐 가주 혈족 "노벨상은 가문의 영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 200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케냐 혈족들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반색했다.

오바마의 이복형제 사이드 오바마는 "가문의 영광이다. 우리 가문의 일원이 노벨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버락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은 보통 사람과는 다른 인생 역정을 걸어온 사람들을 대표하는 만큼 오바마의 노벨상 수상은 많은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났으며 케냐 서부 빅토리아호수 인근 코겔로 마을에는 의붓 할머니 사라 후세인 오바마(사진)와 이복형제 등 혈족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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