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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음식 차별단속 한인업주 제보 해줘요"

법안 마련중인 리랜드 이 주 상원의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무분별한 아시안 음식 단속에 중국계인 리랜드 이 주상원의원(사진.샌프란시스코)이 법안 상정 의사를 밝힌 가운데〈본지 10월1일자 A-8면> 이 의원은 비슷한 사례를 겪은 한인 업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이 상원의원은 "차별단속 사례가 아시안 커뮤니티 전역으로 이뤄지고 있어 법안 내용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인 커뮤니티의 동참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법안 추진 배경은.

"두달 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월남국수 공장이 규정위반 이유로 폐쇄된 적이 있다. 가주 보건국 검사관은 월남국수를 화씨 140도 이상이거나 41도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아시안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번에 상정될 법안은 아시안 음식을 보호한다는 차원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인 요식업계에도 김밥과 떡 제조업체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들었다. 한국음식 뿐만이 아니라 중국 베트남 태국 등등의 음식들이 요즘 심한 단속을 당하고 있다. 개인이나 생산업체 마켓 등에서 불평등한 단속을 받았다면 이메일(michelle.kim@sen.ca.gov)이나 전화(916-651-4008)로 연락해달라. 내용을 검토하고 돕겠다."

-법안은 언제 상정되나.

"내년 1월에 의회에 상정하게 된다. 아직 충분히 시간이 있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도 반영하겠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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