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미국적인 개인주의와 학교내 그룹프로젝트
신종흔 박사/MD 공립고교 교사·대학진학 카운슬러
그런데, 이러한 그룹프로젝트라는 개념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잘 없기 때문에 한인유학생들이 어떻게 동료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 과업을 완수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하기 때문에 언어장벽의 고민도 더해질 수가 있다.
한편, 미국사회의 기본구조자체가 철저한 개인주의 즉, 모든 일을 개인이 알아서 하고 또 그에 따른 책임도 개인이 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같은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의 현장에서 의식적으로 상호협력을 장려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국과 같은 집단주의 사회에서 자라난 한인유학생들도 막상 한국의 중·고등학교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선생님들이 이같은 상호협력을 요구하는 그룹프로젝트를 과제로 내주지 않고 철저하게 개인적인 과업 만을 부여하기 때문에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이처럼 생소한 작업을 그것도 영어를 사용하면서 수행하려면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같이 그룹프로젝트를 하게 된 학생들과 신속하게 상호연락을 하여 개인적인 역할분담을 정확하게 하여야 한다.
둘째, 각자가 맡은 분야의 과업이 완수되고 난 다음에 함께 모여서 서로가 서로에게 그 과업을 설명하고 또 제시함으로써 전체로서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만일, 전체 모임에서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그 부분 만큼 서로 협력하여 재빨리 보완을 해야 한다.
이때, 그룹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동료학생들 사이에 리더가 있으면 대단히 좋다. 왜냐하면, 그 학생의 주도로 모든 학생들이 협력해서 공동의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침으로서 마감기한 내에 선생님에게 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미국 중·고등학교의 현장에서는 일상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그룹 프로젝트가 과제물로 요구되기 때문에 한인유학생들은 이같은 공동의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들이 그같은 공동의 작업을 원활하게 잘 할 수 있도록 그룹프로젝트를 위해 친구들과 만나야 할 경우 그곳으로 제 시간에 차를 태워준다든지 아니면 학생이 그룹프로젝트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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