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에 연루 체포됐던 UCLA 한인학생 2명 석방
조모군은 기소
LA카운티 검찰은 김모 이모(이상 19세)군 등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각각 3일과 5일 LA다운타운 구치소에서 일단 풀려났다. 5일 열릴 예정이던 이들의 인정신문도 취소됐다.
또 검찰은 이들과 함께 체포된 조모(19)군을 살인 미수 혐의 대신 가중 상해 및 폭행 가담 갱범죄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보석금은 100만달러에서 53만5000달러로 떨어졌다. 조 군의 인정신문은 30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여전히 "이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혀 '무혐의 석방'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밤 UCLA 캠퍼스 인근 미드베일 애비뉴 선상 학생 아파트에서 열린 '람다 파이 엡실론(Lambda Phi Epsilon)'이라는 동아리 모임 파티에 참석했다가 이 학교 재학생이 아닌 아시아계 10대 등 4명과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1일 체포됐다.
경찰은 김 군 등을 체포하기에 앞서 사건 발생 하루만인 지난 22일 오후 이들 4명도 붙잡았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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