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접종 시작
5일 미국에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연방 보건부 관계자는 이날 인디애나와 테네시주의 보건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위샤드 종합병원엔 100개의 스프레이형 백신을 포함한 5200명분의 백신 52상자가 도착했다. 또한 신종플루에 감염돼 3명의 어린이가 숨진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로보뇌르 어린이 병원에도 백신이 배달돼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신종플루 백신 태스크 포스팀을 이끌고 있는 제이 버틀러 박사는 ”5개 백신 제조 업체로부터 정부가 사들인 1억9500만명 분의 백신 중 일부가 도착한 것”이라며 ”향후 2개월에 걸쳐 매주 1000~2000만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자에는 의료·보건분야 종사자외에도 임산부와 심장질환 및 당뇨 등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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