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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디비전 우승 뺏길라"···로키스에 3-4 무릎

5연패, 1G차 허용…AL 중부조도 1G차 박빙

아메리칸리그 중부 디비전레이스가 막판까지 흥미롭게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안 좋은 타이밍에 슬럼프에 빠지며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또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2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투타에서 모두 밀리며 0-8로 완패했다. 85승75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매직넘버가 여전히 '2'이다.

현재 중부 디비전 우승 경쟁팀인 미네소타가 83승76패로 1.5게임 뒤져 있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는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가 확보해 무조건 디비전 우승을 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타이거스 선발 에드윈 잭슨은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7안타의 뭇매를 맞고 생애 최다인 8실점(7자책)으로 부진 시즌 9패째(13승)를 당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는 7이닝 동안 안타를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타이거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화이트삭스 타선도 홈런 2개 포함 9안타를 뽑아내 타이거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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