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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림픽] '그래도 열심히 했다'…유치 앞장 한인들 실망

기대를 모았던 시카고의 2016 하계 올림픽 유치 탈락에 대해 한인들도 충격 속에 실망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한인커뮤니티는 시카고 내 소수 민족 최초로 지난 1월 23일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미 프로하키(NHL) 블랙혹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2016년 시카고 올림픽유치위원회에 2만 달러의 후원기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활동을 펼쳐와 아쉬움이 더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한인들은 시카고가 타 후보 도시보다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며 오바마 대통령을 배출시키고 또한 올림픽까지 유치하면 한국에서 시카고라는 도시 이미지가 크게 홍보되는 등 이로 인해 시카고 한인사회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이번 탈락 소식에 한인 모두 안타까워하며 탈락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한인회 장기남 회장은 “아침에 데일리 플라자에 있었다. 모두 축제분위기였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다. 첫 번째로 탈락될 것이라고는 상상치 못했다.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인사회 전체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아쉽지만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버니스에 거주하는 전진학씨는 “안타깝다. 올림픽이 유치됐다면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뜻 깊은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또한 시카고의 경기가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답답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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