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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3억 달러 자산 매각 진행···GM, 본격 정상화 작업

한때 파산위기에까지 몰렸던 제네널 모터스(GM)가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2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6월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GM은 새로 출시할 전기차 볼트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한편 같은 건물에 파산 전문팀을 상주시키며 자산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각 대상에 올라 있는 자산은 200곳의 건물 5000개의 자동차 조립 로봇 200마일에 달하는 컨베어 벨트 그리고 심지어 미니어처 골프장도 있다.

특히 공장과 사무실 공간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5채에 해당하는 5000만스퀘어피트 크기며 총 시가 2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이를 위해 셰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를 생산하는 미시건 소재 폰티악 공장에 투자자들을 초대해 둘러보게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공장을 둘러본 일부 투자자들은 설비들이 너무 낡았고 기계들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구형이라며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4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공장을 부지를 새로 구입해 다시 건설하려면 3억4000만달러가 들지만 인수하는 데는 불과 20%면 가능해 GM측은 적임자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의 또 다른 브랜드인 허머의 경우 중국의 중장비 생산 업체에 매각을 고려 중이며 자구책의 일환으로 주문제작이나 하청생산의 옵션도 생각하고 있다. 또 GM이 뉴저지에 건설해 운영 중인 컨트리 클럽도 연간 160만달러의 이익을 남기지만 어쩔 수 없이 매각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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