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6 강진···붕괴 건물에 수천명 매물
인도네시아에 강력한 지진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의 파당시에서 30마일 떨어진 해저에서 30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236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붕괴된 건물 잔해에 묻혀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건물 500채 이상이 붕괴되거나 손상을 입었고 도시 곳곳의 통신이 끊기고 정전된 상태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물 잔해 밑에서 사망자들이 추가로 속속 발견되고 있다.
이어 1일에도 파당시에서 남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내륙지역에서 규모 6.8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에 따른 정확한 피해규모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이 일반적으로 해저지진보다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는 파당시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한국 대학생 1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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