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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쓰나미, 한인 3명 사망 1명 실종

가주 해안도 주의보 발령

남태평양 중부 미국령인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29일 오후 6시 현재(LA시간)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 실종하는 등 수십명이 사망했거나 실종됐다.

미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48분(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진앙지를 중심으로 높이 3~6미터 가량의 쓰나미가 발생해 사모아 섬 인근의 일부 마을들은 초토화 되고 수십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가주 재해당국도 29일 오후 9시를 기해 샌타모니카 샌피드로 샌타바버러 샌루이스 오비스포 하버 등 유명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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