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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선 투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각 후원회, 한인들 투표 참여 호소

유권자센터 핫라인 운영

뉴욕시 감사원장 후보들의 한인 후원회가 한인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존 리우와 데이빗 야스키 후보의 각 한인 후원회는 가두 유세와 전화걸기 캠페인을 벌이며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리우 후보의 한인 후원회는 28일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등 한인타운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를 펼쳤다. 후원회 관계자들이 나와 리우 후보의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결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후원회 장철동 공동회장은 “리우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지막 거리 유세를 계획했다”며 “28일 하루에만 1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권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리우 후보 후원회는 29일 선거 당일날 플러싱 등 주요 한인타운 투표소에 후원회 관계자들을 배치해 리우 후보의 지원 유세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 15일 예비선거보다 더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이번 기회에 한인표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에서 특정 소수계의 몰표는 당선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는 “뉴욕 일원에 한인 민주당 유권자가 1만7000~8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들 한인들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다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경쟁 후보에게 표가 가지 않는 효과까지 환산하면 3만 표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권자센터는 29일 핫라인(718-961-4117)을 운영하면서 한인들의 투표 문의를 받을 예정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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