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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당한 미주 한인, 4년간 600명 육박

피해는 900여명중 사기 121명 최다…한국정부 4년 현황 발표

지난 4년간 미주지역의 재외국민 범죄 가해자 및 피해자가 각각 900명으로 조사됐다. 또 범죄로 인한 추방자의 수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은 한국여권을 소지한 해외거주 한인이다.

28일 외교통상부가 밝힌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 및 가해자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미주 재외국민 중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861명 피해를 입은 사람은 907명 범죄행위로 인한 추방자는 58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 유형은 출입국 관련 범죄로 107명이었다. 살인 103명 불법체류 80명 강도와 폭행ㆍ상해가 각각 78명 사기 72명 성매매 37명 마약 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살인 행위로 인한 범법자의 수는 일본(55명) 중국(22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출입국 관련 범죄 또한 일본(724명)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범죄 피해의 경우 사기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사고사망 (113명) 강도(108명) 피해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절도(82명) 살인(65명) 행방불명(61명) 폭행ㆍ상해(61명) 납치ㆍ감금(23명) 교통사고(18명) 강간ㆍ강제추행(7명) 피해가 집계됐다.

또한 범죄행위로 인해 추방자 수는 586명으로 일본(455명) 중국(297명)과 비교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재외국민이 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지역은 일본(3775명) 중국(1635명) 동남아(106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지역은 유럽(4631명) 중국(3613명) 동남아(2660명)로 집계됐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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