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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LA레스토랑 위크'···"다양한 맛 값싸게 즐기세요"

울프강 퍽 등 260여 유명 식당 참여
LA시, 인터넷 예약 원스톱 서비스

"LA에서 맛의 여행을 떠나세요!"

매년 3월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의 캐이터링 셰프로 유명한 울프강 퍽(Wolfgang Puck)을 비롯해 260여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LA레스토랑 위크'가 25일 가동됐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이날 다운타운에 있는 울프강 퍽 레스토랑(800 W. Olympic Blvd)에서 오는 10월4일부터 2주동안 진행되는 'LA레스토랑 위크'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울프강 퍽 셰프를 비롯 '조시 레스토랑' 대표이자 셰프인 조지 르발치 '로테리아 그릴'의 지미 쇼 셰프 등 LA지역의 유명 요리사 50여명이 동참했다.

LA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LA레스토랑 위크'는 이 기간동안 주민들이 유명 레스토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LA시는 홈페이지(dineLA.com)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레스토랑 리스트 외에 메뉴 및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 기간동안 각 레스토랑의 메뉴는 ▷디럭스 다이닝 ▷프리미어 다이닝 ▷파인 다이닝 등 세 가지 코스가 제공되며 가격은 점심기준으로 각각 16.22.28달러를 받는다.

또 캠페인의 후원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우 프로그램 기간동안 세번 이상 참여 레스토랑을 이용한 회원에게는 20달러를 환불해준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선포식에서 "올 가을에 진행될 'LA레스토랑 위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레스토랑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맛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LA시의 참맛을 즐기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LA시에 따르면 지난 해 겨울에도 175개 레스토랑이 참여한 'LA레스토랑 위크'를 진행한 결과 84%에 달하는 레스토랑들이 매출증가 효과를 누렸다. LA시는 당시 15만명의 주민들이 레스토랑을 이용해 120만 달러의 추가 경제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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