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인 부조상' 설치 개선필요···"기한없이 영구적으로"
타운 한복판에 세워지는 '센트럴 LA 신규 러닝센터 1(구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설치될 '한국 위인 부조상'〈본지 9월24일자 A-1면>의 영구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조상이 설치될 곳은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교 담장의 일부분을 '커뮤니티 예술의 벽(Community Art Wall)'으로 지정해 각 커뮤니티가 돌아가면서 활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LAUSD 관계자도 "장기사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조상의 영구 설치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 위인 부조상'은 학교 내에 조성되는 3분의 1 에이커 규모의 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원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조상이 들어서게 될 '커뮤니티 예술의 벽'을 포함해 '로버트 F 케네디' 등 4개 섹션으로 구분돼 있다.
한국 이미지 부조상'이 걸리게 될 벽은 가로 200피트 세로 12피트 규모다. 따라서 부조상이 들어갈 가로 40피트 세로 5피트 6인치의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LAUSD가 나무 등을 세워 관리하게 된다.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와 LA한인회가 주축이 돼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한국 이미지 부조상'은 올해 3월 완공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LAUSD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완공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한국 이미지 부조상'을 위한 지원금 30만달러도 함께 지연되며 프로젝트가 연기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LA한인회는 다음주중 LAUSD와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한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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