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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슬리 6이닝 9K '부활'···다저스, 워싱턴에 4-5 석패

추신수 2루타 추가…인디언스는 10연패

LA 다저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 '2'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워싱턴의 피트 오어는 4-4 동점인 9회말 무사 만루에서 결승타점을 뽑아냈다. 우중월로 향하는 플라이아웃성 타구가 안드레 이디어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가며 승부를 끝냈다. 오어는 희생플라이 이디어는 에러로 각각 기록됐다.

최근 등판 때마다 부진을 면치 못해 다저스를 걱정에 빠트렸던 '에이스' 채드 빌링슬리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모처럼 퀄리티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5회 투아웃까지는 노히트 행진이었으나 라이언 짐머맨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워싱턴의 루키 선발투수 로스 드튈러는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디어는 1회 적시타를 날려 시즌 타점을 103개로 늘렸다.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즌 37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36번째 2루타 포함 3안타를 몰아 쳤던 추신수는 이로써 하루만에 시즌 37번째 2루타를 뽑아내는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3할3리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에 장단 15안타를 얻어맞아 3-11로 대패 10연패에 빠졌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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