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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의 즐거움 함께 나누고 싶어'···'하이킹 캘리포니아' 펴낸 김인호씨

하이킹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에서 젊은날 산행하던 추억을 떠올리거나 웰빙과 불경기가 맞물려 부담없이 건강관리법을 떠올리다 보면 하이킹이 1순위다.

이즈음 가주 유명 하이킹 코스를 완벽하게 가이드한 책이 21일 출간됐다. 15년동안 산행을 한 김인호(사진)씨가 '하이킹 캘리포니아'를 펴낸 것. LA를 중심으로 중가주 유타 애리조나 등 총 150개의 등산로를 망라한 이책은 김씨가 5년전 펴낸 '남가주 하이킹 코스 105선'의 후속작이다.

저자 김씨 본업은 회계사지만 15년전부터 자연을 누리고 만끽하는 즐거움에 산을 타면서 신문에 기고하게 됐고 귀중한 글은 '남가주 하이킹 코스 105선'으로 세상에 나와 레저 서적이지만 알라딘에서 베스트셀러 20위 순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남가주 하이킹 코스 105선'을 더 주문하는 서점들의 전화를 받은 후 김씨는 기존 코스는 보강하고 새코스를 넣어 이번에 '하이킹 캘리포니아 '를 선보였다.

김씨는 "직접 산행을 하면서 몸으로 체험한 300여개 코스 중 한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150개 코스를 선별해 각 코스별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며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단편적인 정보와 다른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장한장 책을 넘기면 코스마다 김씨가 산을 오르내리며 살핀 작고 큰 중요한 정보와 직접 찍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가는길도 지도와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번 책은 가족중심의 하이킹 코스부터 경력있는 중급자들이 산행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난코스까지 다양하게 소개된 것이 눈에 띈다. 각 코스별로 산행시간 난이도 등반고도 거리 선호도 등 상세하게 표시되어 체력과 산행 실력에 맞게 코스도 선택할 수 있다.

"하이킹은 금방 성장하는 자녀들과 가족간의 추억과 시간을 공유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부모들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10대 자녀들과 가족 하이킹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군더더기 없는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김씨는 가족 하이킹 예찬론을 펼쳤다.

김씨는 "하이킹은 자연과 대화하는 것이며 자연이 들려주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폭포소리를 들으며 겸허한 마음 요동치는 마음에 평강을 갖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하이킹을 하는 이유를 물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갖는 정신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좋은 자연을 보려는 그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다. 특히 자연 품안에서 걷는 것은 세상 풍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기때문이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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