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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운전자들 '이곳은 조심'-2] 22번·5번·57번 교차, 아차하면 '추돌 사고'

1. 가든그로브 우회전 금지 2. 22번 프리웨이 병목 3. 주요 교차로 감시 카메라

◇ 22번 프리웨이

22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으로 진행하는 운전자는 가든그로브와 오렌지시 부근을 지날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우측 첫번째 차선과 두번째 차선이 5번과 57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일시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은 5번 57번 프리웨이로 진입하기 위해 오른쪽 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 시티 드라이브 브리스톨 길 출구로 나가려는 차량 브리스톨 진입로로 들어선 차량들이 22번 프리웨이로 진입하기 위해 왼쪽 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들이 일시에 뒤섞이기 때문에 수시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체가 발생하면 시속 50~60마일로 달리던 차량들이 병목 지점 인근에서 일제히 급브레이크를 밟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심심찮게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추돌사고의 위험은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프리웨이가 한적한 때에 더 크다. 차량들이 시속 50~60마일 이상의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이다.

◇잼보리 로드

어바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잼보리 로드를 조심해야 한다. 제 때 출구로 빠져나오지 못 하면 본의 아니게 유료도로에 진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잼보리 로드를 따라 어바인 북쪽 방면으로 향하다보면 월넛 출구 다음에 5번 프리웨이와 잼보리 로드로 나가는 출구가 나온다. 이 출구를 놓치면 잼보리 로드는 유료도로인 261번 프리웨이로 바뀐다.

유료도로 이전 마지막 출구인 잼보리를 만나는 구간은 시내 고속화도로이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데다 규정속도가 60마일이다. 많은 차량들이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린다. 미리 차선을 바꾸고 대비하지 않으면 '아차' 하는 순간 출구를 놓치게 된다.

출구를 놓치면 얼마 안가 261번 도로 요금정산소를 만난다.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25센트지만 정산소에 근무자가 없기 때문에 잔돈이 없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본의 아니게 돈을 내지 않고 정산소를 통과하는 경우도 많다.

정산소 통과에 따른 대가는 2주내에 받게 될 벌금 통지서다. 미납 통행료에 더해 벌금 47달러50센트까지 내야 한다.

임상환.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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