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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기후변화 대처 한목소리···반 총장 '협상 실패땐 도덕적으로 용서 못받아'

전세계 정상들은 인류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상 타결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온실가스 방출 감축 목표치를 둘러싼 선진 개도국간 입장차는 크게 좁히지 못했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이을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 15)를 앞두고 21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새 기후변화 협약 타결에 실패하면 우리는 도덕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지구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각국 정상급만 100여명, 장관급까지 합하면 모두 180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이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한 반 총장은 “미래 세대의 운명과 수십억 인구의 삶과 희망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세계 최고지도자들이 코펜하겐 협상 성공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만일 전세계가 기후변화에 지금 당장 대응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 단위기준에 의거해 감축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저한 폭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저개발 국가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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