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인구 센서스] 경기침체 여파···가구 소득 4% 하락
싱글 여성 증가…'초혼' 남녀 모두 75%대
연방 센서스국이 21일 발표한 2008년 센서스 데이터는 인구 외에도 지난 2008년 미국인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가구당 중간 소득 모기지 페이먼트 결혼 다세대 가구 교통 수단 등의 내용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가구당 중간 소득= 메릴랜드주가 전국에서 가구당 중간 소득이 연 7만545달러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뉴저지주 7만378달러 커네티컷주 6만8595달러 알래스카 6만8460달러 하와이주 6만7214달러 순이었다. 가주는 전년 대비 2.4%가 준 6만1021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이에 반해 가구당 중간 소득이 가장 낮은 주는 연간 3만7790달러로 미시시피주가 50위에 랭크됐다. 전국 가구당 중간 소득은 5만2029달러였다.
▷모기지 페이먼트= 가주 주택 소유주들이 전국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가장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택 소유주들은 월 평균 2384달러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하고 있었다. 2위는 뉴저지로 월 평균 2360달러 3위 하와이는 2265달러 4위 디스트릭트 오브 컬럼비아는 2218달러 5위는 커네티컷주로 2108달러였다.
반면 웨스트 버지니아주와 아칸소주의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각각 878달러와 964달러에 불과해 주택 유지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소유주들의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1514달러다.
▷결혼= 전년에 비해 싱글 여성의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미혼 여성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28.1%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여성의 75.7% 남성의 75.4%가 초혼이었다.
이에 반해 재혼 여성은 19.3% 남성은 19.4%였으며 3번 이상 결혼한 여성은 5.1% 남성은 5.2%였다.
▷다세대 가구= 미주내 다세대 가구는 380만 가구로 집계됐다.
▷교통= 경기침체로 카풀이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나홀로 출근족은 75.5%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으나 카풀족은 10.7%로 0.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은 5.0%로 0.1%포인트 늘었다.
▷시민권= 이민자의 절반 가량이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800만명의 이민자 중 43%인 1600만명이 시민권을 획득했다. 비시민권자는 216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0만명이 줄었다.
한편 미국 태생 시민권자는 전체 인구의 43%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가 늘어났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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