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인권연 SD지회 최선화 이사
장애우 교실 ‘핸드 인 핸드’
많은 봉사 손길 필요해요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우 학생들이 고교과정을 마치면 더이상 진학할 곳이 마땅치 않고 변변한 모임도 없어 이들이 함께 모여 배우며 사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취지의 순수 봉사 프로그램이다. 최이사는 작년 8월부터 이곳에서 매주 핸드벨을 가르쳐오던 중 지난 8월 기금모금마련 행사에 인권연 임원들을 초청한게 계기가 돼 ‘핸디 인 핸드’가 탄생하게 이르렀다.
퀄컴사(재정부서)에서 근무하는 커리어 우먼인 최이사는 코낼대와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 MBA를 마친 재원. 평소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컸는데 올 3월 유병호 변호사의 권유로 인권연에 합류했다. 최근에 인권연이 핸드 인 핸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부터는 총괄책임자로서 열의를 다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봉사자와 특수교육 전공자를 대대적으로 모집 중”이라는 최이사는 “학생 1인당 2명의 봉사자를 배정해야 하니 고교생 이상의 많은 봉사자가 필요하다. 특히 특수교육을 전공하신 분이 계신다면 서슴없이 나서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인권연은 9~10월 중 장소섭외와 교사모집을 마치고 소양 교육을 끝낸 뒤 11월 초순에는 프로그램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문의: handinhand@sdhunamrights.org (619)846-3821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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