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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자이언츠에 4-8 패···에인절스, 텍사스전 2-0 승

추신수 3G 연속안타

다저스가 마운드가 붕괴되며 자이언츠와 홈 3연전 첫 판에 무릎을 끓었다. LA 다저스는 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8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선발 비센테 파디야가 5이닝 동안 파블로 산도발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했고 최근 잇따른 부진에 따라 중간계투로 나온 채드 빌링슬리도 1.2이닝 2실점하는 등 계투진도 4실점했다.

3연승이 마감된 다저스는 88승60패를 기록 서부 디비전 2위 콜로라도에 5게임 차로 앞서있다. 다저스는 4-4 동점인 6회 자이언츠 대타 프레드 루이스 유지니오 벨레스에게 잇달아 적시 2루타를 맞아 4-6으로 뒤진 후로 회복하지 못했다.

스캇 카즈미어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LA 에인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번번히 승리를 놓쳤던 카즈미어는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첫 승을 따냈다.

텍사스 타자들은 카즈미어를 상대로 14타수 1안타 5삼진으로 꽁꽁 묶였다. 카즈미어는 텍사스와의 통산전적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중이다.

타선에서는 1회 토리 헌터의 결승 적시타 3회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좌월 솔로포(15호)로 승부를 갈랐다. 에인절스는 AL 서부 디비전 2위 텍사스에 7.5게임 차로 앞서있다.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삼진 2개 볼넷 1개) 1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3할2리 타율에 16홈런 78타점.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에 1-2로 패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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