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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매매는 곧 파멸”

토론토총영사관은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 한국여성들의 해외 성매매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곧 ‘파멸로의 여행’이란 사실을 명심해 교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사, 변호사, 금융인 등 전문직 종사자까지 연루된 인터넷 성매매 알선업소가 당국에 적발되는 등 최근 들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지에서 잇따라 한인연루 성매매 범죄행위가 적발되고 있다.

해외 성매매 여성의 국제범죄 연루 사례 가운데, B씨는 브로커에게 5천 달러를 주고 다른 한국여성 10명과 함께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 밀입국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미국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3개월간 족쇄를 차고 인간이하의 생활을 해야 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L씨의 경우 소위 ‘노비문서’를 강요당하며 지옥 같은 생활을 하다 눈 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안고 추방당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외 성매매는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됨은 물론, 한국과 해외현지 한인사회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등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며 “교민들은 이러한 피해에 절대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국제 인신매매 조직들이 해외취업을 빙자한 성매매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한국여성들은 쉬운 돈벌이와 이국적인 삶의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이를 과감히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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