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장만 세금혜택' 효과 톡톡···이미 140만명 넘어
연내 180만명 이를 듯…'프로그램 연장' 목소리도 커져
CNN머니는 현재 최대 8000달러에 이르는 세금크레딧 신청자가 140만명에 이르렀다고 18일 보도했다. 특히 세금크레딧 만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잠재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추가로 최소 35만명의 첫주택구입자가 생겨날 것으로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예측했다.
와이스 리서치의 마이크 라선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첫 주택구입 세금크레딧 혜택은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처럼 주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시장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금크레딧 혜택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이 프로그램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를 비롯해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모기지은행연합(MBA) 등 주요 단체들이 이 프로그램 연장을 위한 전방위적인 로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
NAR의 월터 몰로니 대변인은 "세금크레딧 혜택이 주택시장 회복을 앞당기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 때문에 내년말까지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도 첫주택구입자에서 모든 주택구입자로 확대하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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