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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페스티벌' 18일 개막! '신명나는 한류축제 오세요'

노래·춤 경연 '워싱턴 장기자랑' 관심

‘신명나는 한류축제’코러스 축제가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린다.

18일(금)부터 사흘간 버지니아 애난데일 K마트 앞에서 열리는 코러스축제에 워싱턴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코러스축제는 워싱턴지역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타 소수계를 통틀어 최대규모로 자리잡은 한미문화행사로, 특히 일본과 중국·베트남·필리핀계를 포함하는 다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수 옥희, 박미경 씨를 비롯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한국전통무용가 강다연 씨 등 출연진들을 소개하면서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한인사회 최대 행사를 위해 먼길을 오신 출연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침체로 잔뜩 가라앉은 한인사회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홍식 준비위원장도 “이번 축제에 한인들이 거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때 인기 연예인들이 한인동포들에게 많은 힘을 싫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연예인들의 공연 외에도 한국전통무용, 테너3인방, 청소년 오케스트라, 크리스찬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베트남과 필리핀·일본·중국 등 아시아계 다문화 관련 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태권도시범과 라인댄스·클라리넷 연주 등도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100여개의 행사장 부스에선 맥주 막걸리와 함께 오뎅, 떡볶이, 붕어빵 등의 음식이 판매되며 충청북도가 마련한 부스에선 충청도산 인삼을 비롯 갖가지 농수산 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개막 첫날 오후 8시30분엔 워싱턴 중앙일보 주최로 ‘워싱턴 장기자랑’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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