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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시기 주식투자 어디에···에너지·금융 '기대주'

금속화학제품·인터넷 네트워킹도 혜택
소매점·레스토랑·카지노 등은 기다려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뉴욕 증시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자 투자자들 역시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좋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USA투데이는 이와 관련 경기 회복기에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의 불경기 경기변동 사이클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17일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경기 회복기에 강세를 보이는 분야가 있기 마련이다. 과거 다수의 불경기에서 회복되는 시기에 공통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인 분야가 있다면 이번에도 역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불경기에서 벗어나는 시기에는 중간재 제조사와 에너지 분야가 호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회복되면 소비수요가 증가해 기업에서는 생산을 늘리게 된다. 물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금속 화학제품 등의 중간재가 필요하고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에너지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경기의 비용절감에서 벗어나 확장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을 찾아낸다면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 부문은 불경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지만 경기 회복시 기업 생산 증가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시장조사기관 싱귤러 리서치의 로버트 말트비에 따르면 70년만의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불경기의 주범인 대형 금융기관들에 싫증이 난 소비자들이 소규모의 로컬은행 쪽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은 대체에너지 부문 노후한 도로ㆍ다리 등을 현대화하기 위한 기반산업 관련 기업이나 증가한 온라인 거래로 인터넷 네트워킹 부분 역시 혜택을 볼 수 있다.

로버트 말트비는 "경기가 회복되면 이전과 달리 강세를 보이는 부문이 새롭게 떠오를 수 있다"며 "하지만 소비심리가 곧바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소매점 레스토랑 카지노 등은 여전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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