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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력 33% 그린 에너지로' 가주 주지사, 행정명령 발동

타주에서 들여오는 그린 에너지 수입량을 제한하는 내용을 놓고 주의회와 대립하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결국 행정명령을 내렸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오는 2020년까지 가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3분의 1을 풍력이나 태양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로 대체하는 행정명령을 15일 발동했다.

이로써 가주는 미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그린 에너지 정책을 펼치는 주가 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번 그린 에너지 정책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가주의 과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가주 공기를 더 맑게 유지할 수 있다"며 "또한 가주의 그린 경제에도 시동을 걸고 미래의 기후 변화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지사의 행정명령 가동에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주지사의 행정명령과 유사하나 타주로부터의 그린 에너지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이 추가된 법안을 추진해왔다.

민주당과 소비자 단체 환경 단체들은 그린에너지 생산 시설이 가주에 건설돼야 이를 통해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반면 주지사 사무실은 정부가 지나치게 많이 규제 할 경우 에너지 시장의 유연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민주당의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주정부에 따르면 가주는 이미 콜로라도 등 북서부 지역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고 태양열로 발전된 전기는 네바다에 수출하고 있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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