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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주말마다 덮친다···타운 유흥업소 심야 불법영업 단속 계속 고삐

수사 당국이 타운 유흥업소들의 불법영업과 전쟁에 나섰다.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된 단속이 수주 동안 주말마다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LAPD풍기단속반(VICE)과 가주주류통제국(ABC) 등 관계 당국은 지난 주말에도 단속에 나서 T주점과 노래방 2곳 등 3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소는 조건부영업허가(CUP) 위반 시간 외 영업 등으로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 업소에 대한 수사기관의 단속은 3주 연속 이루어진 것이다.

한 노래방 업주는 "최근 불법 심야영업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꾸준히 이어져 대부분의 업소들은 새벽 영업을 접었다"며 "최근 적발된 업소들은 LA시에서 발급하는 CUP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재신청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한 업소들이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대부분의 심야영업 업소들이 일단 단속을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한데다 업주들의 무관심까지 이어져 '단속의 약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한 유흥업소 업주는 "심야 영업 수익이 전체 매상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업소들은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의 단속이 잠잠해지면 다시 예전의 한인타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타운 업소들의 주요 적발 사상은 시간외 주류판매와 미성년자 주류판매 실내흡연 조건부 영업허가(CUP) 준수 여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속적인 타운 내 불법 심야영업 단속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경찰서자문위원회(C-PAB.회장 길옥빈)는 이 달 초 열린 정기 모임에서 '바 & 카페 위원회'를 만들어 불법 영업 행위를 하는 업소들에 대한 감시 기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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